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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몰라서 고민하는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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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몰라서 고민하는 너에게

선택의 기로에 선 딸에게 알려주는 커리어 안내서
모리오카 츠요시 지음 | 황미숙 옮김 | 더난출판 | 2020년 09월 | 272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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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집

 

■ 책 소개

 

마케터 아버지가 전하는 ‘나만의 일을 찾는 방법’

 

아무리 생각해도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을 수 없다”는 딸에게 도움을 주고자 적어놓은 저자의 편지들이 지금 흔들리는 젊은이들에게 취업과 진로, 인생 설계까지 도와주는 책이 되었다. 능력 있고 성공한 마케터인 저자는 취업을 앞둔 딸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고, 이를 통해 인생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아버지의 입장에서 자상하게 알려준다.

 

한편 사회생활 선배의 입장에서는 실무적이고 직설적인 따끔한 충고를, 마케팅 전문가로서는 남에게 ‘자신을 마케팅하는 방법’을, 글로벌 기업 임원으로서는 직접 수많은 신입사원의 면접을 진행했을 때의 ‘인재 선별 조건’ 등을 실제 경험과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취업과 이직을 앞둔 사람뿐만 아니라 인생의 나침반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저자의 충고에 귀를 기울여보자. “지겹도록 이야기하지만, 네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집중해라. 좋아하지 않으면 노력을 계속할 수 없으니까.” 

 

■ 저자 모리오카 츠요시

저자 모리오카 츠요시는 네 자녀의 아빠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전략가 겸 마케터. 고등수학을 이용한 독창적인 전략이론, 혁신적인 아이디어, 마케팅 이론 등을 통합적으로 사용하는 마케팅 노하우를 시스템으로 만든 ‘모리오카 메소드’를 개발했다. 이 마케팅 기법을 경영위기에 처해 있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에 도입해 불과 몇 년 만에 극적인 경영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고베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P&G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일본 비달사순 브랜드 매니저, 팬틴 북미 브랜드 총괄, 웰라 재팬 부대표 등을 거쳤다. 2010년 USJ로 이직해서 위기에 처한 USJ를 V자 회복시켰으며 CMO, 집행임원, 마케팅 본부장을 끝으로 월급쟁이 생활을 정리했다. 2017년에 마케팅 정예집단 ‘가타나(刀)’를 설립했으며, ‘마케팅으로 세상을 활기차게 만든다’는 목표로 수많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USJ 시절에 중단한 오키나와 테마파크 프로젝트를 시작해 주목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USJ의 제트코스터는 왜 뒤로 달리는 걸까?』『USJ를 극적으로 바꾼 단 하나의 사고방식_성공을 부르는 마케팅 입문』『확률사고의 전략론』『마케팅은 조직혁명이다』 등이 있다.

 

■ 역자 황미숙

역자 황미숙은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들이 계기가 되어 시작한 일본어로 먹고사는 통번역사. 늘 새롭고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즐거움과 깨달음을 얻고, 항상 설레는 인생을 꿈꾼다. 경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일본어과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한 문장으로 말하라』『돈을 부르는 말버릇』『평생내공 첫 3년에 결정된다』『마음을 읽는 기술 얻는 기술』『용기를 갖고 선두에 서라』『있는 그대로』『화날 때 쓰는 엄마 말 처방전』『적당히 하는 육아』 등 다수가 있다.

 

■ 차례

들어가며 _ 너의 선택을 응원해!(Feat. 잔소리)

 

제1장 딸에게 전하고 싶은 인생의 법칙 - 나만의 무기를 찾는 방법

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걸까?

자기인식의 습관이 필요하다

너의 보물은 무엇일까?

직무능력은 인생의 무기가 된다

괜찮아, 네가 선택한 길이 정답이야

 

제2장 20대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직업을 선택하는 방법

인간은 결코 평등하지 않아

피라미드 속에서 높이 올라가고 싶은 사람들

직장인의 연봉이 결정되는 비밀

가진 것 없는 사람이 가지려면?

입사 전 회사의 성장성을 측정하는 방법

 

제3장 어떻게 자신의 강점을 찾을 것인가? - 커리어를 키우는 방법

먼저 목적을 세우자

너의 강점을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T형 인재, C형 인재, L형 인재

성격에 맞는 직업 분야 고르기

제너럴리스트가 아닌 스페셜리스트가 되길!

 

제4장 커리어란 자신을 마케팅하는 여행이다 - ‘나’라는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

면접에서 긴장하지 않는 마법

너는 어떤 캐릭터가 되고 싶니?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을 만드는 네 가지 포인트

네 자신을 마케팅하라!

 

제5장 내가 힘들었던 시기의 이야기를 해볼까 -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열등감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할 때

나도 믿지 못하는 걸 남에게 믿게 해야 할 때

내 가치가 없다고 상대에게 무시당할 때

 

제6장 실패하지 않는 인생, 도전하지 않은 인생 - 더욱 더 성장하는 방법

‘불안’과 마주하려면?

‘약점’과 마주하려면?

‘행동’을 바꾸고 싶을 때의 비결

미래의 너에게 보내는 편지

 

나오며 _ 원하는 선택을 했다면 아무것도 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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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오카 츠요시 지음/황미숙 옮김/더난출판/2020년 09월/272쪽/15,000원


딸에게 전하고 싶은 인생의 법칙 - 나만의 무기를 찾는 방법

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걸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이유는 뭘까? 어떤 것들이 있는지, 옵션(선택지)을 모르기 때문인 걸까? 취업하는 데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그 하나하나를 잘 몰라서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모르는 걸까? 물론 자신에게 어떤 옵션이 있는지 어느 정도 알지 못하면 최종결단을 내릴 수 없지. 하지만 많은 사람이 고민하는 본질은 그게 아닐 거야.

 

그러니까 네 고민의 실체는 선택지가 없다는 것이 아니야. 문제의 본질은 불확실한 세계보다는 자기 자신을 잘 모른다는 데 있을 가능성이 커. 네 안에 있는 진짜 자신을 알아차리면 고민을 해결할 실마리가 생길 거야. 먼저 네 안을 들여다보기를 권해.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자기 안에 ‘중심축’이 없어서란다. 네가 사회로 나가는 문 앞에 서 있는 지금의 시기까지 어쩌면 자신을 알기 위한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기에 중심축을 세우지 못한 것일지 몰라. (다 큰 딸을 야단치는 것 같아 미안하구나.)

 

최종적으로는 지금 너의 최선의 가치관으로 네가 ‘중심축’을 정하는 수밖에 없다. 네가 다양한 것을 경험해가는 가까운 장래에 그 가치관과 중심축이 변화한다면 또 그 시점에서 너의 최선의 중심축에 맞춰 커리어를 업데이트하면 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변함없는 하나의 가치관과 중심축으로 방향을 잡고 흔들림 없는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사람은 거의 없단다. 경험과 더불어 또 인생의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뀌기도 하지. 그러니 미래의 ‘중심축’이 바뀌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가장 중요한 취업 전략

만약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충분히 귀를 기울이고 자기 나름의 중심축을 찾아 헤맸는데도 그 중심축을 찾지 못한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 경우에는 어떤 옵션을 선택해도 된다고 봐야겠지. 자기 안에 선택할 중심축이 없다면 어떤 선택을 하든 자유이고 모두가 정답이다. 그 경우에는 얼른 고민을 멈추고, 사다리타기로 진로를 결정해라. 고민하는 사람을 내팽개치려는 말이 아니라 정말로 그렇다. 중심축이 없다면 모두가 정답이 될 수 있으니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

 

본질적으로 네가 고민해야 할 것은 구체적인 기업이 아니다. 네가 가장 먼저 고민하고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생각해야 할 것은 네 커리어에서 중시해야 할 ‘중심축’이다. 그것이 명확할수록 어떤 직무 능력을 기르고 싶은지, 어떤 업계나 기업을 두드려야 할지 자연스레 정해질 거야. 최종적인 선택은 가장 ‘기준’에 맞는 회사를 판별하는 데 집중하면 된다. 자신이 가진 시간과 노력, 정신력에는 한계가 있지. 취업준비에서 모든 업계나 회사를 돌아보기란 불가능하고, 우열을 매기기 힘든 A사와 B사의 면접이 겹치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그러니 네가 우선 ‘중심축’을 명확히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취업전략을 세우는 일과 같은 거야.

 

자기인식의 습관이 필요하다

때로는 고민이 마음을 안정시킨다

‘안다’는 것은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것이다. 즉 생각하면 아는 것과 생각해도 모르는 것의 경계를 자기 나름대로 납득할 수 있게 되는 상태지.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생각하면 자신이 모르는 영역이 어디쯤인지, 그리고 얼마나 모르는지도 알게 된다(감이 온다). 알기 위해서 무엇을 알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지도 알게 된다(상상이 된다). 자기 나름대로 무언가를 얻기 위해 행동할 수 있으니, 설령 모르는 것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도 적어도 나름의 최선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납득한다). 모르기는 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 마음의 안정으로 이어진다.

 

자기인식은 언제 생각해도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늦지도 않다. 우리에게 그런 습관이 없는 것은 문제인데, 자기인식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자주 생각해야만 해. 오히려 ‘경험이 없으니 생각해봐야 알 수 없다’는 어리석은 말만 믿고 구직활동을 할 때까지 고민하는 노력을 게을리 한 대가가 커다란 고통의 원인임을 인식한다면, 네가 앞으로 몇 살이 되든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자기인식을 높여야 하니 일찍부터 익숙해지기를 바란다.

 

직무능력은 인생의 무기가 된다

나는 회사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기술(직무능력)에 의존하는 커리어 구축방법을 강력히 권한다. 너희가 하는 것은 구‘직’활동이지 구‘사’활동이 아니지 않니. 개인에게 회사는 직무능력을 갖추기 위한 수단이다. 자신의 보물을 잘 발견하고 자신이 프로로서 익혀야 할 직무능력을 가려내야 한다. 회사보다 직무능력이 훨씬 중요한 이유는 두 가지로 말할 수 있다.

 

첫째, 네가 아무리 회사에 반해서 결혼하고 싶어도 회사는 절대 너와 결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회사는 너의 어젠다(달성하고자 하는 의도)와는 무관한 이해관계로 존재하므로 네 마음은 영원한 짝사랑일 뿐이야. 회사의 상황에 따라 내쫓길 수도 있고 회사 자체가 사라지거나 매수돼 전혀 다른 회사로 바뀌는 일도 다반사다. 지금은 안정적인 것처럼 보여도 10년, 20년 후를 보장할 수 있는 회사는 없어. 회사가 어떻게 되든 네가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

 

둘째, 기술(직무능력)이야말로 상대적으로 가장 유지가능한 개인재산이기 때문이다. 집은 불에 탈 수도 있고, 돈은 도둑맞을 수도 있으며, 배우자마저도 이혼이나 사고, 질병으로 잃을 수 있다. 하지만 네 머릿속에 축적되는 ‘능력’만큼은 네가 건강한 이상 늘 너와 함께하며 네 생활을 위한 재정을 만들어낼 거야. 이제까지의 학교생활을 통해 길러온 교양과 지성도 앞으로 획득할 직무능력의 전문성을 뒷받침하는 토대가 된단다. 그렇게 익힌 능력이야말로 무엇보다 소중한 너의 재산이다. 물론 직무능력도 영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대에 맞춰 업데이트만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가장 오래 의지할 수 있는 무기가 된다.

 

AI 시대에 더욱 필요한 능력

AI가 널리 활용될수록 직무 능력이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된다는 말이다. 어중간한 기술만 가지고 있다면 AI에게 일자리를 빼앗길 수 있으며, 그것은 자동화된 로봇이 단순노동자의 일자리를 대량으로 빼앗은 과거의 구조와 비슷하다. 창조적으로 머리를 쓰지 않는 일들이 합리화된다. 너희 시대에는 화이트칼라의 영역에도 자동화로 효율성을 높일 가능성이 생길 것이라고 인식한다면 지금부터 그 변화에 대비할 수 있을 거야.

 

회사와 결혼해도 결과적으로 아무 직무능력도 익히지 못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직무능력 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 비해 획득 속도와 획득 가능한 수준이 전혀 다르다. 너의 시간, 정신력, 체력에는 한계가 있다. 그것을 오랜 세월 회사에서 시키는 일에 골고루 분산시켜 5년, 10년이 지난 후에 너는 무엇의 프로가 되어 있을까? ‘나는 00회사에 다닌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되어도 ‘나는 00을 할 수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AI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회사는 지금보다 더욱 의지할 만한 결혼 상대가 못 될 것이다. 회사에서 필요한 인간은 대체되기 힘든 직무능력에 집중한다. 지금보다 빡빡한 시대가 될 것이다. 그 타이밍이 언제 올지는 업계와 기업에 따라 다르겠지만, AI로 인한 자동화가 너희 시대의 문을 두드린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왜냐하면 자본가가 더 싸고 우수한 노동력을 고르는 것은 자명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점점 더 양극화되는 사회에서 커리어의 명암을 나누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분명 지금까지보다도 더 ‘직무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어떻게 자신의 강점을 찾을 것인가? - 커리어를 키우는 방법

먼저 목적을 세우자

목적은 ‘가설’이라도 괜찮다

커리어 전략은 말 그대로 ‘전략’이므로 네 커리어의 목적이 있을 때 비로소 기능한다. 목적이 없는 전략은 의미가 없고, 목적이 명확하지 않으면 세울 수 없어. 나중에 바뀌어도 괜찮고 구체적이지 않아도 되니, 지금 네게 최선인 ‘커리어의 목적’을 설정해보렴.

 

나는 ‘가설’이라도 괜찮다고 생각해. 가까운 장래에 목적도 계획도 바뀔지 모르지. 그렇다고 해도 기초가 되는 커다란 목적은 가지는 편이 좋아. 너는 분명 묻고 싶을 거야. 장래에 바뀔지도 모르는 가설을 강행하는 노력에 무슨 가치가 있느냐고. 나는 그 가치가 두 가지라고 생각해. 하나는 이해성, 또 하나는 일관성이야.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길의 첫걸음이 나름대로 자신이 생각한 결과의 첫발이라고 생각하면 더 자신 있게 내딛을 수 있단다. 여러 가지 일이 발생해 뒤돌아보게 될 때도 걸어온 길에 스스로 이해할 수 있게 되지. 그저 흘러가는 대로 그때그때의 감각과 반사적으로 살아가는 것보다는 잠정적일지언정 나름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걸어가는 편이 목적에 가까워질 거야. 당연히 인생의 이해도도 올라갈 거야.

 

또 하나인 일관성은 커다란 방향성을 목표로 걸으면 커리어를 수직으로 쌓아올리기 쉬워진다는 말이야. 물론 잠정적인 목적이 돌연 바뀌어서 반대방향으로 걸어간다면 꼭 그렇다고만은 할 수 없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결정한 인생의 목적이 이십 수년이나 살아왔는데(달성하지 못하는 것은 흔한 이야기지만) 그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뀌는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그런 사람이 훨씬 많아). 어렴풋이나마 일찍 목적을 설정하고 그 방향으로 커리어의 전문성을 집중하는 ‘저축’을 시작하는 편이 득이 많단다. 그것이 바로 일관성이야.

 

너의 강점을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가설이나마 목적이 정해졌다면, 그 목적을 향해 전략을 세워야 해. 전략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자원’(비즈니스에서는 사람, 재화, 돈, 정보, 시간, 지적재산)을 어떻게 인식하느냐다. 전략이란 자원배분의 선택이므로 어떤 자원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취할 수 있는 전략은 상당히 달라진단다. 그러니 커리어 전략을 명확히 하려면 네가 가진 자원에 대해 잘 생각해봐야 해. 앞서 잠정적으로 정한 커리어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네가 가진 가장 크고 중요한 자원은 무엇일까? 물론 그건 너라는 ‘사람’에게 내재된 ‘강점’이란다.

 

강점은 반드시 좋아하는 것 속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안의 ‘강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아. 하지만 어떤 방법을 알면 그리 어렵지 않으니 안심하렴. 먼저 이 방법의 핵심이 되는 논리를 설명할게. ‘강점’이란 자신의 ‘특징과 그것을 살리는 맥락이 세트’가 될 때 비로소 발휘된단다. 그 두 가지가 세트가 되어 있는 구조를 역이용하는 거지.

 

갑자기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면 ‘맥락’에서부터 생각하는 방법이 훨씬 쉬워. 맥락에서부터 생각하기 시작하면 특징에 쉽게 도달한단다. 즉 ‘강점’을 발견하는 가장 빠른 길은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기분 좋았던 맥락(≒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맥락)을 계속 나열해보는 것이다.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맥락’이야말로 네 특징이 강점으로써 이미 발휘되고 있을 가능성이 지극히 높거든.

 

20년이나 살아왔으니 네 강점은 분명 네가 좋아하는 일 속에 있어. 지금까지의 성공은 너의 강점 덕분에 가능했던 것이란다. 그리고 그건 앞으로의 긴 인생에서도 이어지겠지. 회사가 급료를 지불하는 대상은 네가 남몰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는 노력이 아니야. 회사가 돈을 지불하는 건 네가 만들어내는 실적이며, 그 실적은 너의 강점으로부터 탄생하는 것이니 회사는 너의 ‘강점’을 사는 것이야. 그걸 알았다면, 연봉을 올리고 싶으면 ‘강점’을 키워야 해!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고 싶으면 ‘강점’을 더욱 키워야 해. 모든 것은 강점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단다.

 

제너럴리스트가 아닌 스페셜리스트가 되길!

직무능력을 쌓을 전쟁터로 가라!

낮은 자기인식은 개인 간의 경쟁에서도 매우 불리하게 작용해. 자본주의는 서구형 개인주의를 경쟁원리의 기본구조로 삼기 때문이야.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알지 못하면 자신의 어떤 능력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할지를 몰라. 시간과 정신력, 체력에는 반드시 한계가 있어. 전략이 없는 커리어는 틀림없이 ‘패자의 레시피’가 된다. 경쟁사회에서 커리어를 성공시키기 위해 필수적인, 자신의 자원을 투자하는 ‘선택과 집중’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지.

 

우선은 자신을 알고, 너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수많은 정답 중에서 하나의 직무능력을 선택한 후, 그 직무능력을 경험할 전쟁터로 나아가야 해. 취업하다면 가급적 익히고 싶은 직무능력 쪽으로 배치해줄 회사를 골라야 한다. 신규 졸업자 경우에는 직무능력을 약속해주는 회사가 많지 않겠지만, 자신이 지향하는 직무능력과 그 이유를 채용하는 회사 쪽에 득이 된다고 제대로 전달해야 하지. 이 직원을 어디서 사용하는 것이 회사로서 득이 큰가? 회사는 그것을 생각하거든. 처음에는 다른 부서에서 시작해서 결국 희망하는 부서로 배치될 수 있을 거라는 회사보다는 처음부터 희망하는 전문성을 경험할 수 있는 쪽으로 배치해줄 확률이 높은 회사가 직무능력의 관점에서는 매력적인 선택이 될 거야.

 

하지만 여기서 직무능력의 확실성을 우선하느냐, 다른 ‘중심축’을 우선하느냐의 판단은 사람마다 달라. 직무능력에 관해 양보할 수 없는 확고한 희망이 있다면 그것을 최우선의 ‘중심축’으로 선택하면 돼. 과거의 나처럼 경영자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목적만 있을 뿐, 직무능력은 영업기술이든 파이낸스기술이든 마케팅기술이든 아무래도 상관없던 상태라면 그 세 가지 직무능력 범위에 배치되는 이상 다른 중심축을 우선해서 골라도 괜찮겠지. 어쨌든 네 ‘중심축’에 따라 정하면 된단다.

 

자신이 가지라면 훌륭한 가지를 목표로

자신이 주인공인 인생을 살고 싶다면 생각 없는 ‘좀비’가 평화롭게 살던 시대의 판타지에 젖어 있으면 안 된다. 자신의 직무능력을 자신 이외의 누군가가 결정하게 하면 안 돼. 프로를 양성하지 않는 조직에 몸을 맡겨서도 안 된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한 사람의 프로로서 특징을 살려 커리어를 자율적으로 만들어야 해. 본디 갖고 있던 특징을 강점으로 삼아 활용하고 성장시켜라. 지금의 환경에서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살릴 수 있는 환경을 찾아 그곳에서 새롭게 노력하는 거야!

 

가지에게는 가지에게 적합한 토양이 있다고 하는구나. 가지를 적합하지 않은 토양 사정에 억지로 맞추거나, 억지로 오이로 만들려고 하면 안 된다. 그렇게 하면 가지는 그저 안타까운 가지가 될 뿐이거든. 자신이 가지라면 훌륭한 가지가 되고, 오이라면 훌륭한 오이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해. 자신의 특징을 잘 알고, 강점을 연마한 후, 그 강점이 더 잘 살아날 환경에서 살아가다 보면 네가 가지고 태어난 가능성은 분명 크게 꽃피게 될 거야. 

 

실패하지 않는 인생, 도전하지 않은 인생 - 더욱 더 성장하는 방법

‘불안’과 마주하려면?

나도 경험했지만 커리어란 전략을 세워도 계획대로 진행되는 게 아니란다. 늘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생기고,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선택지가 주어지거나, 내 힘이 부족해 실패하고 좌절하며 목적에 좀처럼 도달하지 못하는 일이 자주 있지. 본디 높은 목적을 가지고 있으면 당연히 어려움이 따른단다.

 

그래도 ‘전략이 있는 커리어’가 ‘전략 없는 커리어’보다는 훨씬 높이 날 수 있어. 하지만 앞일은 모르는 것이 많은 게 분명한 현실이야. 그나마 알 수 있는 건 늘 그 시점에서 업데이트된 너의 목적과 선택지뿐이라고 해도 될 거야. 선택해서 주사위를 던진 후는 확률의 신에게 맡기게 되지.

 

너는 분명 ‘불안’할 거야.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네가 앞으로 성장하는 한 그 불안은 늘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도 괜찮아. 그 불안에 익숙해질 수 있으니까. 그리고 불안과 동거하는 너는 불안을 연료로 삼아 점점 강해지겠지. 불안하다는 건 네가 도전하고 있다는 증거란다.

 

다시 말해 커리어는 당장의 목적달성 여부가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야. 가장 중요한 건 목표로 하는 방향을 향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일이지. 성장함으로써 목적을 달성할 확률은 올라가고, 포기하지 않는 한 그 목적에 도달할 거야. ‘도전하지 않으니 실패도 하지 않는 자신’보다는 ‘도전하기에 실패하는 자신’이 훨씬 더 강해질 수 있단다.

 

불안하다는 건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

진지하게 생각하렴. ‘아무것도 실패하지 않은 인생···.’ 죽기 전에 자신이 그렇게 중얼거리며 천수를 다하는 장면을 상상해봐. 그래도 정말로 후회 없이 저 세상으로 갈 수 있는지 말이야. 아무것도 실패하지 않았다는 건 아무런 도전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야. 그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한 번뿐인 인생에서 아무것도 하려 하지 않았다는 거지. 그건 겁쟁이의 인생 낭비야! 실패하지 않는 인생 자체가 최악의 대실패가 아니니? 아무것도 실패하지 않는 인생이란 아무것도 도전하지 않은 인생이야. 괜찮아, 인간은 무언가를 하든 안 하든 어차피 언젠가는 죽어. 어차피 죽을 거니 무언가에 도전하는 걸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 오히려 허락된 시간 속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큰 손해일 거야.

 

그러니 불안에 머리카락을 곤두세우며 쫄게 되기도 하는 도전에 맞서는 너는 대단한 거야! 아픈 것도 불안한 것도 살아 있다는 증거야. 그럴 때 너는 그 순간을 ‘살고 있는’ 거란다. 물리적으로 살아있어도 실제로는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를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 그런 속에서 너는 용감하게도 안전한 영토를 벗어나 생명을 불태우며 무언가에 도전하고 있다는 증거야! 그 길을 스스로 선택했다면 자신감을 가지렴. 너의 용기와 지성은 모두 건재하니까.

 

불안을 가졌을 때 비로소 사람은 성장하고, 어른이 되고, 퍼스펙티브가 넓어진단다. 불안한 너는 자신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을 너의 다리로 시작한 셈이야. 거기서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야말로 너만의 세계란다.

 

‘약점’과 마주하려면?

앞으로 시작될 긴 커리어의 여행 속에서 너는 분명 자신의 ‘약점’을 극복해야 할 때가 올 거야. 너 스스로 자각해서 그러기도 하겠지만, 사회가 너의 특징에 관계없이 여러 가지를 기대할 거니까. 회사도 상사도 네 약점만을 지적하며 개선하도록 요구할 테지.

 

사람이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것도, 극복해야 하는 것도 그 사람의 강점이 되는 특징의 주변영역뿐이야. 내가 생각하기에 그 이외의 것에 들이는 노력은 거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 그러니 자신이 강화시키고 싶은 능력을 더 키우기 위해 약점을 극복해가는 것 이외에는 과감히 포기하렴. 그래, 포기하는 거야. 그 영역을 마스터하는 것으로부터 전략적으로 철수하는 거야. 하지 않겠다는 선택을 하는 걸 의식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데, 그건 매우 중요해. 남이 시키는 대로 자신을 바꾸려고 하면 시간과 기력이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거든. 어디 그뿐이겠니. 남에게 좋은 사람이 될 뿐이란다.

 

평소에 자신과 강점, 약점이 맞물리는 프로를 찾아서 주위에 두고 소중히 여기렴. 그리고 자신의 강점을 주위 사람들의 목적을 위해 쓰는 데 힘써야 해. 그렇게 해서 어떤 목적을 위해 네 힘은 하나의 팀으로 만들어지고, 그 팀은 각각의 강점을 조합하여 사각지대를 줄이고 마치 완전체에 가까워지는 목적달성을 위한 능력을 갖춰가는 거야. 그것이 바로 ‘조직력’이야.

 

동료의 힘으로 내 약점을 지운다

특징을 잘 이해하고 특히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건 자신과 비슷한 인간이 아니야.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과잉평가하는 경향이 있단다. 그건 자기보존을 원하는 뇌가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긍정하고자 하는 바이어스를 늘 개입시키기 때문이야. 오히려 자신과 다른 유형의 특징을 가진 사람을 의식적으로 찾고, 그 가치를 인정하며, 그 가치가 불타오르는 곳에서 빛나게 하고, 그러한 사람들을 중요하게 다뤄야만 해. 인간은 진심으로 자신의 값어치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힘을 발휘하는 법이거든.

 

결국 모든 사람은 자신이 주인공인 인생을 각자 살아간단다. 그래야만 하지. 열심히 서로에게 신경을 쓰고 우정이니 의리니 해도 애당초 목적이 다른데 이해관계를 조정한다는 건 처음부터 말도 안 되는 거야. 억지로 맞춰봐야 목적이 제각각이니 스트레스를 받는 것 치고는 시간도 공간도 조금밖에 공유하지 못해. 친구와는 길게 이어지는 커리어나 인생의 여행을 공유할 수 없는 거야.

그런 것에 애를 태울 시간이 있다면 차라리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거기에 열중하길 바라! 너는 너답게 똑바로 깃발을 세우고, 거기에 몰두해 매진하면 되는 거야. 목적을 추구한다면 네게도 언젠가 분명 손을 맞잡고 같은 목적을 향해 가는 진정한 ‘동료’가 생길 거야. 그것이 자신의 약점과 마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행동’을 바꾸고 싶을 때의 비결

자신의 행동을 바꾸겠다고 결심했다고 해보자. 그 순간에 의식은 이미 바뀌어 있어. 하지만 실제로 행동이 바뀔지 아닐지는 신경회로와 연동되는 근육의 움직임이라는 물리적인 문제란다. 그때까지의 행동패턴을 뇌세포와 신경회로가 기억하고 있거든. 무의식적으로 움직이면 행동은 어떤 패턴대로 움직이도록 정해져 있는 거야. 그걸 변화시키려는 거니까 몇 번이고 시간을 들여서 새로운 신경회로와 근육의 연동패턴이 주가 되도록 꾸준히 ‘몸’으로 하여금 기억하게 만들어야 해.

 

바뀌고 싶을 때 잘 바뀔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처음부터 바로 바뀔 수 없음을 각오하고 시간이 걸릴 것을 반영해 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거야. 주위에도 자신에게도 올바를 기대치를 설정하는 것이지. 나의 예를 하나 들어볼게.

 

우선은 다섯 번 중에 한 번(하루 중 약 한 번) 앉아서 소변을 보면 자신의 노력을 인정해주기로 했어. 그러다보면 다섯 번 중에 두 번 정도는 가능해지게 되지. 이때 자신의 노력을 ‘역시 나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야!’ 하고 더 인정해주는 거야. 변기를 열었을 때 뚜껑 뒷면에 ‘앉아서 볼 일 보기’라고 써 붙여두는 아이디어를 떠올린 나를 더 많이 칭찬해줘야 해. 그 한 수가 의식변화를 계속하는 ‘시스템’으로써 매우 뛰어나거든.

 

그러면 세 번이 가능해지고 그로부터 석 달이 지나면 거의 네다섯 번을 앉아서 소변을 보게 된단다. 이것을 늘 의식해서 계속하면 언젠가 무의식적으로도 앉아서 소변을 보는 새로운 신경회로와 근육의 연동패턴이 고정될 거야. 그렇게 자신의 목적에 맞는 바람직한 행동을 취할 확률을 조금씩 올려가면 돼. 의식변화를 행동변화로 잘 연결시키려면 그렇게 타임러그에 대비해야 하는 거지.

 

바뀌고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

실제 비즈니스에서는 상사나 주위에서 그런 따뜻한 눈길로 지켜봐주는 경우는 거의 드물어. 의식변화와 행동변화의 타임러그와 싸우는 건 오로지 자기 자신뿐인 경우가 많아. 주위에서는 가차 없이 실망할 테니 각오해야 해. 그래도 의식변화와 노력을 계속해야만 한다. 그 행동변화가 네게 중요하다면 너는 절대로 포기하면 안 돼. 몇 번이고 같은 실패를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고치려고 노력하면 새로운 행동패턴을 획득할 수 있을 거야.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 하지만 특징과 맞으면 어떤 방법을 쓰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가지를 오이로 바꿀 수는 없지만, 가지를 더 훌륭한 가지로 바꾸기 위한 행동변화는 매우 중요해. 자기 자신에게도, 또 성장시켜야 할 책임이 있는 상대방에게도, 동료에게도 ‘알아차림’과 ‘조력’이 분명 필요할 거야.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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