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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평범한 날의 위대함 일깨운 ‘소소한 일상, 사소한 이야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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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평범한 날의 위대함 일깨운 ‘소소한 일상, 사소한 이야기’ 출간

무심코 지나치던 일상 속에서 발견한 반짝이는 행복 2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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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사소한 이야기, 황석현 지음, 174쪽, 1만3000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범한 날이 바로 인생 최고의 날이기에 그 소중함을 깨닫고 범사에 감사할 것을 권하는 에세이집이 출간됐다.

북랩은 무심코 지나칠 법한 일상에서 특별한 행복을 발견하고 이를 담백한 필치로 풀어 낸 황석현의 에세이집 <소소한 일상, 사소한 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평범한 날에 펼쳐지는 일상의 행복을 26편의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어머니와 수목원을 거닐며 잡았던 손의 감촉, 할머니께서 못난 어묵 조각으로 만들어 주셨던 어묵국의 맛, 딸아이가 뚱땅거리며 치는 장난감 피아노의 선율 같은 것들인데, 이는 오감을 바짝 세워 주목하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것들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보통의 날들이 사실은 얼마나 유지하기 어려운 것인지 알기에 그 소중함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큰 목표를 세우고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들에게 작은 쉼표를 만들어 준다. 주변의 평범한 일들에서 충분한 행복을 만끽하는 저자의 모습을 통해 독자 자신의 주위까지 돌아보게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특별한 사람이 되거나 특별한 경험을 위해 노력하기보다 주변의 사람들과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을 보내는 것이 행복하다”며 일상의 가치를 강조한다.

이 책은 저자의 수필 중 언론 매체 기고 글과 공모전 수상작을 모은 것이다. 《전라일보》, 《월간 샘터》, 《월간 산》, 《위클리공감》 등 언론 매체에 실렸던 글과 《에너지타임즈》, 《경북신문》, 국방부 등의 기관이 주최한 공모전에서 수상했던 작품이다.

저자는 삶의 행복이 그리 먼 곳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독자들이 이 책을 계기로 쉽게 지나치던 일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