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8.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전월(175.3포인트) 대비 하락한 168.8포인트를 기록하였다.
? 식량가격지수는 ‘18년 초부터 상승세를 보여왔으나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하였다.유제품, 설탕, 곡물, 유지류, 육류 5개 품목군 모두 일제히 하락하였다.
* 식량가격지수 : (’18.4월)174.0→(5월)175.8→(6월)175.3→(7월)168.8
< 하락 품목군 >
(유제품)’18.6월(213.2포인트)보다 6.6% 하락한 199.1포인트 기록
? 유제품 가격은 올해 1월 대비 10.7% 높은 수준이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8% 낮은 수준이다. 모든 유제품 가격은 전월대비 하락하였다.
? 버터와 치즈가 가장 크게 하락하였고, 탈지분유와 전지분유도 하락하였다. 유제품 가격 하락세는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뉴질랜드의 생산량 증가 전망이 영향을 주었다.
(설탕)’18.6월(177.4포인트)보다 6.0% 하락한 166.7포인트 기록
? 설탕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약 20% 낮은 수준으로 이번 설탕가격 급락은 인도, 태국 등 주요 설탕 생산국의 생산 개선 전망에 기인하였다.
? 다만, 세계 최대 설탕 생산 및 수출국인 브라질의 장기화된 가뭄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 사탕수수가 바이오에탄올 원료로 활용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가격 하락폭을 일정부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곡물) ’18.6월(166.8포인트)보다 3.6% 하락한 160.9포인트 기록
? 곡물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0.8% 낮은 수준으로, 밀, 옥수수, 쌀의 수출가격 약세에 기인하였다.
? 7월 전반기까지 하락세를 보였던 밀 가격은 EU와 러시아의 생산전망에 대한 우려로 7월말에는 수출 가격이 상승하였다.
? 옥수수 가격은 수요 약화와 미국의 생산량 증가 전망으로 하락세를 유지하였으나, 밀과 마찬가지로 월말이 다가올수록 기상 우려와 빠른 수출 판매 추이에 힘입어 상승하였다.
? 쌀 가격 또한 인디카쌀과 향미(香米)에 대한 수요 약세와 일부 주요 수출국들의 환율 변동으로 전월대비 하락하였다.
(유지류) ’18.6월(146.1포인트)보다 2.9% 하락한 141.9포인트 기록
? 유지류 가격은 6개월 연속 하락하면서2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최근의 하락은 팜유와 대두유 가격 약세가 주로 반영되었다.
? 팜유 가격은 부진한 수출 수요, 주요 생산국의 풍부한 재고, 양호한 생산 전망으로 하락하였다. 대두유 가격도 대두 시장 부진이 영향을 미쳤고, 높은 분쇄 마진율로 인해 미국이 더 많은 대두를 분쇄함에 따라 하락하였다.
? 유채씨유 가격은 바이오연료 생산자들의 수요가 증가되고 EU의 부정적 생산 전망으로 상승하였다.
(육류)’18.6월(174.0포인트) 보다 1.9% 하락한 170.7포인트 기록
? 육류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으며, 브라질의 육류 수출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는 점도 일정부분 영향을 끼쳤다.
* 6월 육류가격지수는 브라질의 쇠고기 가격 급등을 반영하여 당초 발표된 수치에서 상향조정(169.8→174.0)했으며, 브라질 내 트럭 기사들의 파업 장기화로 인한 운송문제로 수출량 감소
? 쇠고기, 돼지고기, 가금육 가격은 하락하였으나 양고기 가격은 중국과 미국의 수입 수요 강세로 인해 소폭 상승하였다.
※ FAO에서는 1월, 8월에는 곡물 생산량·소비량·기말재고량 전망치는 발표하지 않음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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