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및 아트 관련 전문 회사 제이앤존(J&JOHN)은 4년여간 준비한 대체 불가능 토큰(NFT, Non-Fungible Token) 아트 브랜드 ‘아크피아(ARKPIA)’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NFT 작품 글로벌 론칭을 앞둔 제이앤존 아크피아는 기존 IT 디벨로퍼들 위주로 형성돼 있는 NFT 시장을 아티스트 중심으로 집중시키겠다는 취지를 갖고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작품 발표를 앞두고 최종 로드맵을 작가와 확정하고 있다.
아크피아는 ‘아크(ARK)’와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전 세계 아티스트와 아트를 사랑하는 모든 이가 함께 방주를 타고 신세계 유토피아로 여정을 같이 하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함께 참여하는 작가로는 △글로벌 설치 미술가 겸 공공미술의 대가 △스트리트 아트의 상징적 예술인 △런던 사치갤러리가 뽑은 기대되는 10인의 아티스트 가운데 1인 △한국 TV 광고를 통해 익숙한 해외 아티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의 간판 일러스트레이터를 포함해 올여름 스트리밍 영화 공개를 앞두고 있는 영화감독도 그의 첫 NFT 작품을 아크피아와 함께한다.
이들의 국적은 미국,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이스라엘, 한국 등 다양하며 이들이 협업한 브랜드도 누구나 들으면 알만큼 유명한 브랜드들이다. 제이앤존 담당자는 “아크피아는 글로벌 아티스트와 이들 팬들이 NFT 아트로 만나는 최초의 대형 커뮤니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티스트의 세계관 투영
장기간 로드맵을 구성해 깊이 있는 NFT 작품 시리즈로 발표
그동안 데이비드 라샤펠, 마이클 라우, 미스터 브레인워시, 오드리 헵번 등의 대형 전시 기획 및 총감독을 역임했던 최요한 제이앤존 총감독은 “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시공간 제약, 관람객 인원 한계 등의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전 세계 좋은 작가들의 작품을 더 많은 사람이 감상하고 소유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었다”며 “이런 생각들이 NFT 프로젝트의 시초가 됐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최근 빠르게 바뀌는 NFT 업계를 경험하면서 아트에서 NFT가 가야 할 길에 대한 명확한 인사이트를 갖게 됐다”며 “온라인에서 하나의 대형 전시를 구성하는 콘셉트로 작가의 작품관·세계관을 담은 NFT 작품을 작가와 제작하고 있다. 제이앤존은 글로벌 유명 작가들, 세계 유수의 미술관 디렉터들 그리고 개발자들과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제이앤존은 올 5월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 광고를 시작으로 △에어드롭 이벤트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수익금 기부 프로그램 △콘퍼런스 △전 세계 NFT VIP 대상 파티 △NFT 전시회 등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제이앤존과 함께 할 글로벌 아티스트 명단과 아트 NFT 로드맵은 4월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