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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말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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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말습관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오수향 지음 | 북클라우드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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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말습관
(오수향 지음/북클라우드/2018년 3월/272쪽/13,800원)
■ 책 소개
“무심코 내뱉었던 당신의 말버릇이
 운명을 바꾸는 트리거가 된다면?”
 
이 책은 말이 바뀌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변하며, 행동이 변하면 운명까지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객관적인 심리 법칙과 다양한 사례를 이용해 말습관의 중요성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실제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긍정의 말습관을 알려준다. 특히 이 책에서 중요시하는 것은 자신에게 하는, 혹은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혼잣말이다. 나에게 하는 말을 긍정적으로 바꿈으로써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목표다. 이를 위해 꿈, 자존감, 인간관계, 돈, 건강 등 누구나 원하는 인생의 다섯 가지 큰 목표에 맞추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자기 대화법을 알려준다.
 
■ 저자 오수향
사소한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꿀 수 있음을 걸어온 길을 통해 직접 증명해온 인생 역전의 여왕.
 
어머니의 “즐겁게 살아라”라는 말 덕분에 긍정적인 마음을 잊지 않고 살아왔다.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의 “목소리 좋다”는 칭찬 한마디로 인생의 진로를 결정했다. 말의 힘으로 수억 원의 빚에서 빠져나와 억대 연봉의 강사로 자리 잡았고, 64킬로에서 47킬로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저자는 자신처럼 보다 많은 사람이 더 나은 내일을 쟁취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의 힘을 널리 알리고자 이 책을 썼다.
저자는 SHO대화심리연구소 소장으로서 가정과 직장 등 모든 관계의 대화법을 도와주는 한편, 말과 관련된 다방면의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이 말의 힘으로 성공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리고 어떻게 말의 힘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여러 방법을 연구해왔다. 이 책에는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가 가득하다.
 
그녀의 강연은 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강의 평가에서 모든 참가자가 만점을 줘야 하는 ‘만점 강사’타이틀을 거의 놓친 적이 없다. 한 번 강연 초청을 한 곳에서는 반드시 재초청이 들어올 만큼 매력적인 콘텐츠로 청중을 사로잡는다. 그녀의 강의에 대한 입소문은 방송가에도 퍼져 EBS 육아학교 〈오수향의 대화육아〉, KBS 〈아침마당〉, MBN 〈황금알〉, OBS 〈황금보따리〉, SBS CNBC 〈비즈인사이드〉, TV조선 〈알맹이〉 등에 출연했다. 또한 문화예술 전문 MC로 폴 포츠 초청 공연을 비롯한 수많은 음악회의 진행과 삼일절, 광복절, 가정의 달 등 정부에서 주최하는 대규모의 공식 행사를 진행하며, 믿고 듣는 ‘말 전문가’라는 위치를 고수해왔다.
 
현재는 네이버 맘·키즈 판에서 양육소통전문가로서 칼럼을 연재하며, 베스트 인기 콘텐츠에 선정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저서로는 중국과 태국 등에 수출된 베스트셀러 《1등의 대화습관》을 비롯해, 《‘말의 힘’으로 키우는 대화 육아》 《황금 말투》가 있다.
저자는 대화심리전문가, 양육소통전문가, 보이스컨설턴트, 대화법전문가, 대학교수, 칼럼니스트, 베스트셀러 저자, 공식 행사 MC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왔다. 그에 따라 2015 대한민국 신지식인상, HRD코리아 명사상, 환경부 장관상, 서울시 색동표창장, 국회환경노동위원회상, 국회문화예술부문 표창장 등을 수상했으며, 2016 교육연수원 최우수명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식 사이트: ohsuhyang.modoo.at
-블로그: blog.naver.com/diaohsue
 
■ 차례
들어가는 말 |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PART 1 | 사소한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꾼다
말로 이루어낸 기적
착각하는 뇌를 속이는 법
말이 행동에 미치는 영향
뇌를 춤추게 하는 말
변화는 말로부터
따라 하고 싶은 긍정 말투
성공을 위한 긍정의 말 열 가지
 
PART 2 | 자존감을 키우는 말습관
당신은 행복한가요
나의 장점 스무 가지
용기를 주는 나만의 명언 정하기
“때문에”한 번, “덕분에”세 번
우울하고 화날 때 나를 다독이는 말
상처를 치유하는 말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말
 
PART 3 | 호감을 얻는 말습관
인생을 바꾼 한마디
공감 말투의 세 요소
말보다 환한 미소를
인맥 부자를 만드는 칭찬
관계 회복의 열쇳말
품격을 높이는 말하기
유대인에게 배우는 성장하는 말
 
PART 4 | 일이 잘 풀리는 말습관
잠재력을 깨우는 혼잣말
거울을 보고 외치는 이유
긴장을 에너지로 바꾸는 말
“해야 한다”대신 “할 수 있다”
인생 목표를 찾는 자기 사명서
리더십을 기르는 자기 질문
 
PART 5 | 부자가 되는 말습관
부를 담는 말 그릇 키우기
호언장담의 효과
부자처럼 행동하기
백만장자의 좌우명
나를 다스리는 자기 대화
신뢰를 얻는 말
 
PART 6 | 몸과 마음이 단단해지는 말습관
긍정 근육을 키우는 말
몸을 살리는 긍정의 말투
나를 정화하는 호오포노포노 주문
치유의 기적을 부르는 기도
다이어트 성공을 이끄는 현재형 말투
스트레스를 없애는 말 훈련법
 
PART 7 | 작심일년이 되는 말습관
내 꿈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작은 행동의 힘
미래 지향 말투 vs 과거 집착 말투
무기력을 극복하는 낙관적인 말투
계속하는 힘을 주는 말
슬럼프 극복을 위해 나와 대화하기
관심을 받는다는 것
참고문헌
말의 힘을 보여준 사람들

긍정의 말습관
사소한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꾼다
말이 행동에 미치는 영향

존 바그 예일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1995년 뉴욕대학교에서 흥미로운 두 가지 실험을 했다. 첫 번째 실험은 이렇다.
 
대학생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는 ‘공격적인, 대담한, 무례한, 귀찮게 하다, 방해하다, 침범하다’와 같은 무례함을 뜻하는 15개의 단어로 문장을 만들게 했다. 또 다른 그룹에게는 ‘예의바르다, 배려하는, 고마워하다, 참을성 있게, 다정하게, 양보하다’와 같은 예의바름을 뜻하는 15개의 단어로 문장을 만들게 했다. 마지막 그룹에게는 ‘동작, 가끔, 빨리, 유쾌하게, 경험이 풍부한, 낙관적으로’와 같은 중립적인 뜻의 단어 15개로 문장을 만들게 했다.
 
잠시 후, 바그 교수가 말했다. “사무실에 가서 실험 감독관에게 다음 실험 과제를 받으세요.”
 
대학생들은 지시대로 밖으로 나와 사무실로 걸어갔다. 이때 바그 교수는 한 명의 공모자에게 사무실 앞에서 실험 감독관과 대화를 나누라고 시켰다. 대학생이 감독관에게 다가갔지만 공모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기 때문에 다음 실험 과제를 받을 수 없었다. 대학생은 그들의 대화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바그 교수는 대학생이 10분을 기다릴 수 있는지 살폈다.
그 결과, 대학생들은 그룹에 따라 뚜렷한 태도의 차이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무례한 단어의 그룹과 예의바른 단어의 그룹 사이에 차이가 두드러졌다. 무례함의 단어로 문장을 만든 대학생은 5분 정도만 참다가 실험 감독관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그리고 10분 이내로 대화를 중단시킨 확률은 약 64퍼센트였다. 이에 반해 예의바름의 단어로 문장은 만든 대학생의 82퍼센트가 10분 동안 대화를 방해하지 않고 기다렸다.
 
두 번째 실험도 앞의 실험과 비슷하다. 대학생 한 그룹에게 ‘걱정하는, 나이 많은, 외로운, 회색의, 조심하는, 주름’등 노인을 연상시키는 단어 15개로 문장을 만들게 하고는 다른 그룹에게 앞의 중립적인 의미의 15개 단어로 문장을 만들게 했다.
 
잠시 후 문장을 만든 대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실험실에서 나와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까지 복도를 걸었다. 이때 바그 교수는 학생들이 복도를 걷는 시간을 측정했다. 중립적인 단어로 문장을 만든 학생들이 9.75미터의 거리를 걷는데 걸린 시간은 평균 7.30초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노인과 관련된 단어를 본 대학생들의 걸음은 평균 8.28초였다. 중립적인 단어로 문장을 만든 학생들이 걸은 시간보다 평균 1초가 느린 것이다.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일까? 단어를 떠올린 것만으로도 무의식적으로 뇌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노인과 무례함을 연상시키는 단어는 뇌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동작을 느리게 하거나 무례한 행동을 유발시켰다. 이에 반해 예의바름을 연상시키는 단어는 뇌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예의바른 행동을 촉진시켰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점화 효과’라고 한다.
 
실험에서 사용된 것은 문자였지만 말을 이용한다고 해도 비슷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부정적인 단어 혹은 문장을 말하면, 신체 능력이 떨어지거나 부정적인 행동을 유발시키고 긍정적인 단어나 문장을 말하면 신체 능력을 높이거나 긍정적인 행동을 촉진시킬 게 분명하다.
 
이처럼 말의 힘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말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잠재력을 끌어올려 진취적이고, “안 될 거야”라는 부정적 말습관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은 잠재력을 위축시키며 평상시에도 소극적인 행동을 할 것이다.
 
《긍정의 힘》의 저자 조엘 오스틴은 말은 자신에게 하는 예언이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많은 사람이 “나는 안 왜”“난 할 수 없어”“내게 성공 따위 일어나지 않아”와 같은 부정적인 말을 함으로써 실패가 결정된 삶을 산다고 한다. 그는 건설적이고 희망적인 인생을 이끄는 긍정의 힘을 얻는 데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말은 씨앗과 비슷하다. 입 밖으로 나온 말은 우리의 무의식 속에 심어져 생명력을 얻는다. 그리고 뿌리를 내리고 자라서 그 내용과 똑같은 열매를 맺는다. 우리가 긍정적인 말을 하면 우리 삶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펼쳐진다. 부정적인 말은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패배와 실패를 말하면서 승리의 삶을 살려고 애써봐야 아무 소용없다. 뿌린 그대로 수확할 뿐이다.”

자존감을 키우는 말습관
당신은 행복한가요
“행복할 일이 없으니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죠.”
“미래가 보이지 않는데 지금 행복을 따질 땐가요?”
 
행복하냐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말을 한다. 그들은 행복의 조건을 따지고 지금 행복하지 않은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누군가 강요한 것도 아닌데, 그들은 자신의 불행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그러곤 불행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한탄한다.
 
행복은 외부 조건으로 주어지는 게 아니다. 행복은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그 선물을 인지하고 개봉하는 순간 주위의 환경과 상관없이 행복을 얻을 수 있다. 행복은 우리 내면에 이미 갖추어져 있다. 그걸 모르는 사람과 아는 사람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2008년 2월 MBC 시사 프로그램 <W>에서 한 남자가 자기소개를 했다.
 
“나는 전 세계를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고요. 낚시와 골프, 수영도 좋아합니다. 난 내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화면에는 훤칠하게 생긴 미국인이 환하게 웃으며, 자신이 행복한 이유를 이야기한다. 얼굴에 클로즈업되어 있던 카메라가 뒤로 물러나면서 남자의 전신이 보인다. 전신이 드러나자 그에겐 두 팔과 두 다리가 없었다. 그렇다. 예상했겠지만 이 사람은 팔다리가 없이 태어나 현재 행복 전도사,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는 닉 부이치치다.
 
그 역시 처음에는 신에게 분노하고, 학교에서 따돌림을 받아 두 번이나 자살 시도를 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존재가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음을 깨달았다.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기지 않아야 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존중해준다는 사실을 깨우쳤다. 현재 그는 세계인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되었다.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는 말했다.
 
“인간이 불행한 것은 자기가 행복하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유는 단지 그것뿐이다. 그것을 자각한 사람은 곧 행복해진다. 일순간에.”
행복은 미래에 얻어지는 게 아니며, 환경에 지배받지 않는다. 행복은 누구에게나 바로 지금 생생하게 실존한다. 불행한 사람들은 그걸 모를 뿐이다. 불행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행복하다”“나는 행복해”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자주 해보자. 불행하다고 생각함으로써 위축돼 있던 뇌가 행복의 춤을 춘다. 그러면 정말로 행복이 찾아오고, 자존감이 튼튼해진다.

호감을 얻는 말습관
공감 말투의 세 요소

“아이와 대화가 잘 안 돼요.”
“남편과 거의 대화를 못 해요.”
“직원과 소통이 되지 않아서 힘드네요.”
 
다른 사람과 대화가 잘 통하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대화가 단절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둘 중 한 명은 원하지 않는 대화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자신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말하는 사람도 흥이 식어 속 깊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러면 겉도는 이야기만 하게 되고, 관계 역시 얕아지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공감’이다. 진정성이 없다면, 그리고 상대방의 말에 공감하고 경청하지 않는다면 내가 아무리 논리적이고 현란한 말을 해도 대화가 통하기 어렵다. 상대의 가슴이 뛰는 것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감의 대화에는 세 가지 요령이 필요하다.
 
첫째, 경청이다. 아무리 자신의 의견이 옳다고 생각해도 일방적으로 내 말만 쏟아내고, 상대방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상대의 마음을 얻기 힘들다. 따라서 말을 적게 하고 상대가 많은 말을 하도록 유도하는 게 낫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으로 잘 들어주어야 한다,
 
둘째는 리액션이다.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 못지않게 그 말에 공감한다는 것을 표현해주어야 한다. 상대방이 슬픈 이야기를 하면 “그런 슬픈 일이 있었군요”라고 하면서 자신도 가슴이 아프다는 걸 표현하고, 상대방이 기쁜 이야기를 하면 “와, 정말요? 기분 좋네요”라고 하면서 자신도 기쁘다는 걸 알려야 한다. 그렇게 내 말을 잘 들어준다는 신뢰가 쌓여야 상대방이 가슴속에 꽁꽁 숨겨두었던 이야기를 꺼낼 수 있다. 가슴속 이야기를 한 상대방에게는 그만큼 더욱 믿음이 생기고 깊은 관계를 맺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셋째는 공통의 관심사 만들기다. 대화가 통하지 않고 단절되는 이유 중 하나는 공통적인 관심사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화는 서로 공을 주고받는 캐치볼과 같다. 상대방과 공통된 관심사를 주제로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게임이다. 상대방이 공을 잘 받을 수 있고 재미를 느끼게 하려면, 상대방이 관심을 보이는 쪽으로 말을 던져야 한다. 상대방이 공을 받기 어려운 곳으로 힘껏 공을 던지면 캐치볼은 힘들기만 하고 재미가 없다. 즉, 관심사가 아닌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면 맞은편의 상대방은 하품만 나올 뿐이다.
 
관계 회복의 열쇳말
내가 아닌 타인과 어울려 지내다 보면 부지불식간에 상대에게 실수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사람이니만큼 실수나 잘못은 저지르기 마련이고, 그것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실수나 잘못에 대처하는 자세다. 진심으로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진정성 있는 사과가 상대방의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어주고, 이를 계기로 갈등을 봉합하여 더 돈독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 오히려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비교적 쉽게 사과를 하지만 부부 관계처럼 가까운 사이일수록 사과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게다가 먼저 사과를 하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며, 자신이 약자임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선입견에 사로잡힌 사람도 꽤 있다.
 
하지만 사과는 약자의 언어가 아니다. 《사과 솔루션》의 저자 아론 라자르에 따르면, 사과는 나약함의 상징이 아니라 담대한 힘을 상징한다. 그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는 것은 정직, 관대, 겸손, 헌신,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라고 말한다.
 
“사과는 후회를 표현하면서 잘못을 인정하는 것 이상의 행위다. 가해자가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헌신이기도 하다. 사과는 어느 누가 잘났고 옳은지 따지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해결하는 특별한 방법이다. 갈등을 해결하는 강력하고 건설적인 형태로, 종교적, 사법적 시스템에도 변형된 형태로 녹아 있다.”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 역시 “세상에 사과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이나 사과하지 않아도 괜찮은 사람은 한 사람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사과를 중요시했다. 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사과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알려주는 하나의 표현이다. 그리고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주는 비와 같다.
 
사과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하기로 결심했다면 좋은 변화다. 다만, 사과할 때도 방법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영혼 없이 “미안해요”라고 하거나 “미안하다고 했잖아!”라는 식으로 외려 큰소리치는 건 올바른 사과가 아니다.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는 진정성 있는 사과에는 꼭 들어가야 할 몇 가지 내용이 있다.
 
1. 잘못에 대한 정직하고 공개적인 인정
잘못을 했다면 이에 변명하지 말고 솔직하게 시인해야 한다. 애매하게 얼버무리거나 교만하게 “유감입니다”라고 말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 때문에 상대가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를 명확히 밝혀 자신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인정해야 한다.
 
2. 진심 어린 후회
겸허하고 진심 어린 뉘우침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여줘야 한다. 상대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겉으로만 뉘우치는 척 하는지, 진심으로 잘못을 반성하는지 한눈에 알아본다. 때문에 상대방이 받은 피해와 상처에 대해 진정으로 가슴 아파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를 이야기해야 한다.
 
3. 잘못에 대한 해명
잘못이 생긴 배경을 언급하는 걸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다면 그 사실을 밝혀야 상대도 마음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사정을 밝히는 것과 변명은 다른 것이다. 그러니 사실 관계만 이야기하고, 서로의 입장 차이나 오해를 푸는 데 집중해야 한다.
 
4. 물질적, 정신적 보상
상대가 입은 상처와 피해에 대한 보상을 끝으로 사과가 완성된다. 맨입으로만 사과해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은 바람직하지 않다. 설령 상대가 괜찮다고 하더라도 한발 앞서서, 보상을 해주는 적극성을 발휘해야 한다. 보상은 내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는 행동이다. 적절한 보상이 없어 감정이 남거나, 부작용이 생겼을 경우 관계는 회복되지 못한다.
“미안하다”는 말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이후에 행동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하는 것 모두가 사과의 과정에 속한다. 올바른 사과를 통해 부정적으로 변할 수도 있는 관계를 긍정적으로 끌어올리도록 하자.

일이 잘 풀리는 말습관
긴장을 에너지로 바꾸는 말

큰 경기를 앞둔 선수들은 종종 심한 긴장감을 느낀다. 이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승패를 가른다. 평소 열심히 땀 흘리고 연습해 세계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더라도 올림픽 무대에서는 심리적 압박감을 이기지 못해 패배의 고배를 마시는 선수가 의외로 많다.
 
김연아는 달랐다. 그녀는 온 국민의 기대와 경기 중의 실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이어나갔다. 최고의 실력에 강한 멘탈이 뒷받침되어 올림픽 금메달뿐만 아니라 세계대회를 휩쓸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녀는 어떻게 여러 가지 난관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2010년 밴쿠버 올림픽을 앞두었을 때 한 인터뷰에서 그녀가 했던 말에 힌트가 있다.
 
“올림픽을 많이 기다려왔다. 준비도 충분히 했고 잘됐다. 올림픽이라서 떨리기보다는 오히려 더 편안하게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 연습 때에도 잘됐다.”
 
이렇듯 스포츠 선수들에게는 최상의 기량을 유지하는 것 못지않게 심리적 부담감을 극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스포츠 선수들은 심리적 압박감을 해소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하는 습관이 있다. 이를 ‘루틴’이라고 한다.
 
수능 시험을 앞둔 고3 입시생, 고시를 앞둔 수험생, 협상 또는 프레젠테이션을 앞둔 직장인, 면접을 앞둔 취준생 등은 심리적 압박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평소 최고의 실력을 유지해왔는데도 ‘그날 제 실력을 펼치지 못하면 어떡하나’‘주위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면 어떡하나’하는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 부담감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결전의 그날에 후회스러운 결과를 낳고 만다. 이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건 루틴이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생활 패턴을 통해 긴장감과 초조감을 덜어낼 수 있다. 여기에다 자기 주문을 보태면 효과 만점이다.
 
공부도 못하고, 고등학교를 중퇴한 사람이 있었다. 그의 첫 직업은 호텔 주방에서 접시를 닦는 것이었으며, 이후 목재소, 주유소, 주차장 등에서 일하면서 하루하루를 연명해나갔다. 그의 이동 수단이자 유일한 잠자리는 낡은 승용차였다. 그런 그가 훗날 연간 매출 3000만 달러의 인력계발회사의 대표가 되었다.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강연을 듣기 위해 줄을 섰고, 그가 쓴 책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는 바로 브라이언 트레이시다. 어떻게 해서 낙오자였던 그가 세계 최고의 자기계발 강연가가 될 수 있었을까?
 
그는 어떤 일이든 성공하기 위해선 마음속에 미리 리허설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사전에 정신적으로 재무장하는 연습을 열심히 해둘수록 다반사로 일어나는 거절과 실패를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말했다.
 
“자신에게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라. 거절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일어날 때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라고 말하라.”
 
수능이나 고시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술술 문제를 푸는 자신의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아자아자, 파이팅!”“진인사대천명이야”라고 자기만의 주문을 외우면 된다. 협상과 프레젠테이션을 앞둔 직장인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 있게 분위기를 주도하며 발표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준비한 만큼만 하자”“즐기면서 하자”라고 자기 주문을 외우면 된다. 면접을 앞둔 취준생은 “잘 될거라고 믿어”“공부한 만큼 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자”라고 자기 주문을 외우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행동 루틴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효과가 높다는 것이다. 결전의 날을 대비하여 매일 일정한 행동 패턴을 유지하는데, 실전을 상상하며 리허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험을 보는 시간대별로 공부를 한다거나 발표장에서 리허설을 하는 것이 효과가 좋은 것도 같은 이유다. 이렇게 루틴을 하면서 자기 주문을 외우면, 그날 현장에서 불쑥불쑥 긴장감이 공격해와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해 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
 
다가오는 결전의 그날을 위해 꾸준한 훈련과 연습, 공부에만 만족해서는 안 된다. 꼭 준비해야 하는 건 흔들리지 않는 멘탈이다. 심리적 안정이 확보되어야 최고의 성과가 보장된다. 루틴을 하면서 자기 주문을 외워 나만의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자.

작심일년이 되는 말습관
미래 지향 말투 vs 과거 집착 말투

후회와 푸념을 자주 하는 사람은 과거 집착 성향이 매우 크다. 과거는 기억 속에만 존재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그 아쉬운 기억에 얽매인다. 과거에 얽매일수록 현재에 충실하지 못하며, 미래는 과거의 되풀이로 전락한다.
 
심리학자 베르너 빙클러는 과거에 집착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 아주 오래전의 일을 세세히 기억한다.
2. 옛 시절을 그리워하거나 옛일이 반복될까 두려워한다.
3. 과거의 일이 좋든, 나쁘든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4. 지난 일에 관련된 것을 버리지 못하고 보관한다.
5. 미래에 별로 관심이 없고 장래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다.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은 현재를 온전히 살아가지 못한다. 또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과거에 집착할수록 현재의 삶을 만끽할 수 없고 미래에 대한 설계도 할 수 없다. 과거에 저지른 실수와 실패에 대한 기억에 사로잡혀 있으니 스트레스가 사라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과거 집착적인 성향에서 탈피해 미래 지향적인 성향으로 변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후회스럽고 불만스러운 과거와 단호하게 작별을 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시간은 고여 있는 샘물이 아니다. 매순간 흐르는 물처럼 흘러 지나간다. 변화하는 시간 속에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면, 일단 흘러간 시간에는 크게 마음을 쓰지 않는 게 좋다. 또다시 찬란한 시간이 흘러오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를 제대로 떠나보낼 수 있을 때 비로소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도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프랑스의 극작가 루이 세바스티앵 메르시에는 말했다.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위대한 선물은 망각이다.”
 
두 번째로 미래 지향적인 말투를 습관화한다. 과거를 아쉬워하고 그리워하는 말투를 과감히 버리고 미래 지향적인 말투로 무장하는 것이다. 미래 지향적인 말투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다. 과거 시제가 아닌 현재 시제, 더 나아가 미래 시제로 말하는 것이다.
 
“여름까지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날씬한 몸매를 가질 거야.”
“나는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리더가 될 수 있어.”
 
말의 시제만 바뀌어도 현재가 건설적으로 변하고, 새로운 일에도 자신 있게 도전해 더 나은 미래를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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