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딩 와인은 여러 품종의 포도를 섞어 만든 것으로, 산미와 당도를 적절하게 조절해 부드럽고 풍미가 좋은 와인을 만들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영농활용기술인 '개량머루와 MBA, 캠벨얼리 혼합와인 제조 방법'으로 산도·당도에 따른 혼합 비율과 숙성 시기를 기술 지원해 적정 산도 0.6% 내외, 알코올 11%인 와인을 생산했다. 또한, 생산 시기가 다른 재료는 각각 양조 후 침전물을 제거하고 혼합한 다음 숙성시켜 블렌딩 와인의 활용도를 높이도록 했다.
<9개 농가 개발 와인>
이번에 9개 농가에서 선보인 와인은 사과, 산딸기, 아로니아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지역 특색을 살렸다.
기술을 지도 받아 너브내 와인을 생산하는 강원도 홍천의 농가는 "블렌딩 기술 적용을 통해 와인의 맛을 한층 더 깊고 풍부하게 보완할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또한 레돔시드르를 생산하는 충북 충주의 농가도 "블렌딩 와인 상품 판매로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됐다."라는 반응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 김세나 농업연구사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국산 블렌딩 와인이 다양하게 개발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기술지원팀장 심근섭, 기술지원팀 김세나 063-238-2314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