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옥진)은 미래의 음악 생산자와 향유자를 키운다는 목표로 2017년부터 인천청천초등학교와 함께 1인 1악기 음악교육 <뮤직클래스>를 운영 중에 있다.
음악교육 <뮤직클래스>는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기존 클래식위주의 기능적 음악교육수업 방식을 탈피하여 체험과 놀이 중심으로 쉽고 친근하게 접근하여 감성과 창의성 신장을 통해 성취감 향상을 기대하고, 발표회를 통해 단체 협동심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청천초등학교(교장 박인배)에서 시범클래스로 2017년부터 3~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모니카, 오카리나, 기타와 같은 기존 음악수업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악기를 통한 1인 1악기 수업이 진행 되었다. 올해는 합주가 가능 할 수 있도록 편성을 넓혀 음악교육의 성과와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1학기 과정을 마치고, 9월부터 2학기 과정을 시작하게 된다.
부평 출신으로 뮤지션 겸 뮤직클래스 기타강사를 맡고 있는 강헌구 씨는 “음악교육은 기능적 수업방식보다 즐길 수 있는 수업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학교는 방과 후 수업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처럼 정규수업으로 진행하면 아이들의 수업 집중도가 높으며 이는 만족도 상승으로 연결된다. 꾸준히 발표회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뮤직클래스 기타수업 6학년 이수진 학생은 “기타수업을 너무 즐겁게 참여하고 있고 기존 수업 외에도 댄스나 보컬, 가야금 수업이 열렸으면 좋겠다.” 라고 했다.
이어 인천청천초등학교 학생들이 그동안 교실에서 즐겁게 수업한 결과를 <2018 부평뮤직위크> 8월 25일(토) 부평 문화의거리 무대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성장하는 어린이들이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을 쉽고 친근하게 접근하여 음악도시 부평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부평구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추진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광역시와 부평구가 주최하고 부평구문화재단이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