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6월 30일(수) ‘KRIVET Issue Brief’ 제213호 ‘여성의 경력단절 이후 노동시장 이행 현황’을 발간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주요 발표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력단절 여성과 비경력단절 여성 두 집단 모두 20대 젊은 연령층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으며, 2015년~2019년 누계를 기준으로 30대 경력단절 여성은 46.6%, 비경력단절 여성 51.6%로 취업률 차이(5.0%p)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2016년까지 경력단절 여성과 경력단절 경험 없는 여성 집단 간 취업률 차이는 0.6%p로 크지 않았으나, 2017년 이후로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그 차이가 확대되고 있다.
2015년~2019년 누계 기준으로 경력단절 여성은 학력이 낮을수록 취업률이 높았으며(고졸 이하 54.6%, 전문대졸 52.7%, 대졸 50.9%), 경력단절 경험이 없는 집단은 고졸에 비해 전문대졸 이상 학력의 취업률이 높았다(전문대졸 59.9%, 대졸 59.6%, 고졸 이하 51.8%).
여성의 경력단절 기간이 길어질수록 훈련 후 취업률이 1년 이상~ 2년 미만 62.0%에서 7년 이상~8년 미만 42.9%로 낮아지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문한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은 경력단절 여성의 노동시장 이행을 위해 직업훈련이 보다 강화됨과 동시에 취업을 위한 훈련은 본인의 기존 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경력단절 초기에 사전 역량 진단과 함께 맞춤형으로 훈련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상담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