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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 수납 운명을 바꾸는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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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 수납 운명을 바꾸는 정리

풍수 달인의 좋은 운을 부르는 수납의 비밀
저 : 안종선 | 출판사 : 중앙생활사 | 발행 : 201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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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 수납 운명을 바꾸는 정리 
(안종선 지음/중앙생활사/2018년 2월/260쪽/14,000원) 

 

■ 책 소개

잘되는 집은 뭐가 다를까?
풍수의 달인이 알려주는 좋은 운을 부르는 풍수 수납법

 

흔히 정리정돈을 하고 나자 일이 잘 풀렸다는 말을 한다. 정리정돈을 하고 나서 돈이 생겼거나 취직을 했다거나 연애를 시작했다는 사람도 있다. 풍수를 한자로는 개운학(開運學)이라고 하는데 운을 열어주거나 개척한다는 의미다. 그런데 이 운을 열어주는 과정에서 정리정돈은 필수적이다. 다시 말해 운을 바꾸고자 한다면 정리정돈이 필수라는 말이다.

 

‘풍수의 달인’인 저자는 이 책에서 풍수지리의 이념을 살린 공간별 풍수 수납법은 물론 인테리어의 최신 트렌드인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정리정돈 비법까지 낱낱이 공개한다.

 

■ 저자 안종선
강원도 화천 출생으로 오래도록 책 쓰는 일과 풍수지리에 미쳐 있다.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서비스경영을 배우고, 이후 기업컨설팅 업체에서 활동하였다.

 

지난 10여 년 동안 종린(宗燐)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200여 권 이상의 시대물, 전쟁소설 《산을 미는 강》, 영화소설 《천사몽》과 《마지막 위안부》 외에도 판타지소설, 퓨전소설, 시집 등을 저술하였으며,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전국을 여행하면서 풍수지리에 몰입하였다.

 

2000년부터 경민대학교, 서일대학교, 경북교통연수원,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그린농업대학,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 각종 학교와 국영, 지방, 공공기관에서 강의하는 한편, 다양한 기업의 풍수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저술한 풍수 관련 서적으로 《풍수 인테리어 운명을 바꾼다》, 《전통의 문화 음택풍수》, 《삶의 터전 양택풍수》, 《경영자 풍수》, 《기를 부르는 풍수 인테리어》 외 다수가 있으며, 현재 네이버카페 <성보풍수명리학회>와 네이버블로그 <성보의 풍수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 차례
들어가며

PART1 수납이란 무엇인가?
·수납은 버리는 것에서 시작한다
·정리정돈부터 시작하자
·버릴 물건을 찾아라
·나는 심플하게 산다

 

PART2 정리정돈은 어떻게 할까?
·정리 마음먹기
·IN과 OUT
·정리의 3단계
·순환이 쉬워지는 정리의 법칙
·만족스러운 정리란
·정리가 가져온 변화

 

PART 3 수납이 편해지는 소비의 법칙
·잘 버리는 것이 시작이다
·버려야 하는 물건의 기준
·효율적인 구매를 위한 전략

 

PART 4 공간별 풍수 수납법
·풍수에 좋은 집을 찾아라
·풍수에 좋은 수납법

 

PART 5 좋은 운을 부르는 수납법
·금전운을 부르는 수납법
·건강운을 부르는 수납법
·직장운을 부르는 수납법
·연애운을 부르는 수납
·전체 운을 부르는 수납

 

PART 6 좋은 운을 부르는 청소법
·운을 부르는 청소
·풍수 청소법
·공간별 청소법

 

PART 7 풍수와 길흉화복
·풍수란 무엇인가?
·풍수의 역사
·풍수의 기본 사상

 

PART 8 전통 풍수 수납법
·풍수 수납의 기본 배치
·전통 수납가구
·근거 없는 풍수 배치법

마치며
참고문헌

 

풍수 수납 운명을 바꾸는 정리

수납이란 무엇인가?
수납은 버리는 것에서 시작한다

수납의 정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가장 보편적인 것은 물품 보관이다. 물품 보관이란 단순히 물건을 쌓아놓거나 정리하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지금부터 물품 보관, 즉 수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수납이란 무조건적으로 물건을 숨기거나 가려서 보이지 않게 정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그런 방법으로 수납을 실천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수납에는 물건을 정리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집 안의 구조와 가구 배치, 벽지의 색상이나 분위기에 맞추어 수납용품을 배치하고 정리정돈을 해 나간다면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자주 사용하지만 거추장스러운 물건을 감추기 위해 매번 두리번거리며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서랍이나 장식장의 문을 여닫아야 하는 번거로움 또한 줄이거나 없앨 수 있다.

 

정리란 부족한 공간에 가구를 구입하여 배치하는 것이 아니다. 자꾸만 공간을 메우려 한다면 집 안의 가구만 늘어날 뿐이다. 공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하거나 또 다른 공간을 마련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공간을 넓히려는 계획을 세웠다면 이미 수납에는 실패한 셈이다. 정리란 수납을 위해 갖가지 수납용품을 구입하거나 가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필요 없는 잡동사니는 버리는 것에서 시작된다.

 

때로 수납장과 같은 가구나 수납도구를 장만해도 곧 다시 수납공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정리가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는 공간이나 가구가 부족해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물건이 많기 때문에 정리가 어려운 것이다. 따라서 체계적인 정리와 공간 활용이 필요한데 이것을 ‘수납’이라 한다.

 

수납공간의 부족은 물건의 많고 적음에 비례하며, 그 원인은 버리지 못하는 마음에 있다. 아무리 넓은 공간이 있다고 해도 물건이 계속해서 늘어간다면 그 공간도 곧 가득 차게 될 뿐 아니라 또 다시 새로운 공간에 시선을 돌리게 될 것이다. 어디에도 여유 있는 공간이란 없다. 스스로 공간의 여유를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배치와 정리정돈에 전통적인 풍수지리의 이치까지 더한다면 더욱 완성에 가까운 훌륭한 수납이 이루어질 것이다.

 

버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
사람은 살아가며 여러 가지 두려움을 느낀다. 두려움은 인간이 살아가며 늘 느끼는 것이지만 쉽게 충족되거나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일시적으로 해소되고 사라지는 것 같지만 곧 다시 새로운 두려움에 지배당한다. 두려움의 종류는 지나치게 다양하다. 그중에는 물건에 대한 두려움도 있는데 부족하다는 두려움, 가지지 못했다는 두려움이 그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버리는 것을 낭비라고 생각한다. 버리는 것은 무조건 낭비라고 생각하는 그들은 창고 가득 물건을 채우고 낭비하지 않기 때문에 모으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이 물건을 버리는 일에 소극적인 이유다. 그들은 심플하게 살면서 많은 것을 욕심내지 않고 물건에 집착하지 않는 삶을 생각하지 못한다. 심플하면 물건을 채우지 않는다. 공간을 채우는 것이 낭비라는 사실을 왜 모를까?

 

사라들은 버리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 그러나 버림으로써 편안해지고 새로운 공간을 창출할 수 있다. 쓸모없는 물건은 버려야 한다. 쓸모없는 물건을 버리는 것은 낭비가 아니다. 쓸모없는 물건을 사용할 날을 무한정 기다리면서 소유하고 보관하며 창고에 쌓아두는 것이 바로 낭비다.

 

우리는 늘 공간을 탓한다. 공간이 부족하고 또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공간을 채우느라 공간을 허비하과, 공간을 채우느라 공간을 잃어버린다, 그러면서 또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그 정보를 따라 살아가느라 공간을 채우고 있다.


정리정돈은 어떻게 할까?
정리의 3단계

1단계 : 물건 분류하기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나누는 단계로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단계다.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사용하는 것을 중심으로 분류한다. 현재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분류하고 나누면 된다.

 

지금 사용하지 않은 것의 용도와 중복성, 미래의 사용 계획과 가능성을 따져 그 경중을 가려 정리한다. 사용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폐기 내지 처리하는 것이 정리의 핵심이다. 그에 따라 수납하는 위치를 정할 수 있으며, 중요도를 매겨 사용을 원활하게 한다.

 

2단계 : 수납하기
수납이란 보관하는 것이다. 이때 사용할 때를 생각하여 수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용 빈도에 따라 수납의 기준이 달라지는데, 늘 사용하는 것이 깊숙이 들어가 있다면 수납의 의미가 없다. 수납은 물건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적절한 장소에 둬야 한다.

 

모든 수납의 기준은 사용 여부다. 사용 장소와 가까워야 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장소에 사용하는 물건들을 함께 모아두어야 한다. 또한 역할의 중요성을 파악해야 한다. 동일한 역할이나 기능을 하는 것이라면 그중에 버릴 것과 사용할 것을 골라야 하고, 지나치게 많은 양을 쌓아두는 것은 수납이 아니다. 사용할 장소와 가까운 곳에 위치를 정해 수납 시스템을 준비하고, 자주 사용하는 것을 위주로 사용하기 편하도록 수납한다.

 

3단계 : 순환하기
순환이란 돌고 도는 것이다. 수납한 상태로 보관하던 물건들이 시기에 맞추어 사용되고, 사용된 후에도 정리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순환이다. 물건들이 순환되어 있지 않고 모두 나와 있거나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면 문제가 발생한다.

 

수납은 단순히 정리나 보관의 문제가 아니라 관리의 문제며 효율적 사용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흐트러져 있거나 여기저기 널려 있으면 관리가 되지 않는다. 물건이 돌아다니거나 노출되어 있으면 사라지거나 없어지고 분실된다.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수납되어 있지 않은 물건은 언젠가 사라지고 다시 구입하거나 준비해야 한다.

 

순환을 위해서는 수납이 선행되어야 한다. 즉, 사용이 끝난 물건은 정해진 위치에 되돌려놓는다. 올바른 수납이야말로 순환을 위해 가장 필요한 과정이며, 필요할 때 신속하게 찾아 사용할 수 있도록 일정한 장소에 수납하는 것이 순환의 핵심이다.


공간별 풍수 수납법
풍수에 좋은 집을 찾아라

풍수지리에 따른 수납법을 위해서는 정리와 수납 이전에 먼저 좋은 집을 찾아야 한다. 집값에 따라 좋은 집, 나쁜 집이 결정되는 게 아니다. 좋은 집은 천기와 지기가 적당하게 조화를 이루는 집이고, 살기에 노출되지 않거나 최소화된 집이다.

 

아무리 정리를 잘하고 수납을 잘해도 근본적으로 터가 나쁘거나 가상이 나쁘면 의미가 없다. 배산임수(背山臨水)와 전저후고(前低後高), 전착후관(前窄後寬)의 법칙이 이루어진 집에서 정리와 수납이 이루어져야 실효성이 있다. 이러한 기본 법칙이 무시된 집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환기는 필수다. 가족이 건강해지고 운이 좋은 집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의 흐름이 원활해야 한다. 즉, 나쁜 기운을 외부로 내보내고 좋은 기운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기의 출입은 문과 창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문과 창이 지나치게 많고 늘 열려 있다면 기가 새어나간다.

 

창이 늘 닫혀 있어도 문제가 발생한다. 바람이 통하지 않는 집은 병을 불러들인다. 통풍이 안 되면 결국 집 안에 쌓인 나쁜 기운을 흡수하게 되고 질병을 얻을 가능성도 커진다. 반대로 지나치게 강한 바람을 받거나 골바람을 받아도 병이 생긴다. 창이 지나치게 많은 집은 비밀이 노출되기도 한다.

 

공간을 활용한다는 이유로 베란다를 확장하는 것은 좋지 않다. 베란다를 확장할 경우 열과 추위에 노출되고 연료비의 소모가 커진다. 아울러 면적의 불균형을 가져온다. 가로 세로의 변이 1:2가 넘어가면 돈이 새어 나간다.

 

아파트에서는 베란다를 마당삼아 활용한다. 식물은 기의 흐름이 좋지 않은 현대 주거환경에서 오염물질이나 전자파 등을 흡수해 쾌적한 환경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지나치게 크거나 많은 수의 식물은 금물이다. 나무가 많으면 흙의 기운을 빼앗아 건강을 악화시킨다. 간혹 실내정원을 만든다고 나무를 많이 들여 채우는데 이는 기를 훼손시키고 결국 악영향을 가져오므로 적당량의 식물만 두는 것이 좋다. 관엽식물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각 공간에 따라 식물을 달리 배치하기도 한다. 거실에는 수분을 잘 방출하는 인도고무나무와 스파티필름, 침실에는 공기를 정화시키기 위해 산세베리아를 둔다. 욕실에는 냄새를 빨아들이고 습한 곳에서 잘 크는 관음죽, 맥문동을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를 위해서 허브류를 많이 심기도 한다. 식물을 배치할 때 주의점은 아무리 좋은 영향을 주는 나무라 해도 칼처럼 날카로운 식물은 배치하지 않는다. 잎이 큰 관엽식물이 아니라면 고민해야 하고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기본적인 조건이 충족된 상태에서 각 부분별 정리와 수납을 시작한다. 가장 훌륭한 수납은 노출되지 않는 것이며 면의 수납이다. 즉, 돌출되어 기의 흐름을 막거나 흐트러뜨리지 않게 면으로 보이도록 수납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장롱의 면처럼 보이는 깨끗한 수납이야말로 가장 완벽한 수납이라 할 수 있다. 

 

풍수에 좋은 수납법
현관
집의 복을 불러들이고 기를 바꾸는 곳이 바로 현관이다. 기가 잘 드나들도록 밝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발은 잘 정리해놓고 우산 등은 세워두며, 재활용품을 쌓아두거나 쓰레기를 분리해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하지 않는다. 현관의 등은 가능한 밝은 것으로 달아야 한다.

 

현관문을 열었을 때 정면으로 거울이 보이지 않도록 한다. 수납장이나 신발장의 한 부분에 작은 거울을 다는 방법도 생각해본다. 좁은 현관을 들어가서 넓게 펼쳐지는 방식이 전착후관인데 재산을 보호하는 구성이다. 전실과 중문을 설치하면 효과가 뛰어나다.

 

바람이 들어와 기온이 낮은 현관에는 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추위도 잘 견디는 식물이 좋다. 현관에 식물을 둔다면 외부에서 들여오는 먼지를 예방하며 풍수적으로 살기를 방어하는 능력이 큰 고무나무 등이 좋다.

 

간혹 취미와 관련된 도구를 현관에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배치다. 기가 출입하는 곳에 움직이는 물건이나 취미 관련 물건을 세워두면 거울을 달아 반사시켜 들어오는 기를 내쫓는 것과 같다.

 

안방
우리 문화에서 침실이란 안방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잠을 자는 공간이자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공간이다. 침실은 가정의 화목과 길흉에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 가장 중요한 곳 중 하나로 재물이 모이는 곳이자 생산의 공간이다.

 

침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방위와 잠잘 때의 머리 방향 그리고 컬러다. 사람은 자면서 머리 쪽으로 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침실의 기운이 중요하다. 잘 때 머리는 방문과 전자제품이 있는 쪽을 피하고, 가능하면 족열두한(足熱頭寒)의 법칙에 따라 창가로 머리를 둔다.

 

컬러는 생산과 안정을 의미하는 황토색 계열이 가장 이상적이다. 안방은 잉태의 공간인데, 생명의 잉태는 음양의 조화 속에서 일어난다. 너무 밝으면 안 좋은데 이는 침실의 속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즉, 잉태와 재물의 속성은 약간 어두워야 하므로 안방은 적당히 어두워야 한다.

 

침실의 조명은 따스함이 느껴지는 주백색 계열의 전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거실과 비교해 50% 정도의 밝기를 지녀야 한다. 대신 백색의 빛을 내는 주광색 계열 스탠드가 필요하다.

우리 풍수에서 침실은 돈이 모이는 곳이며 생산의 장소다. 따라서 침실로 사용하는 안방은 조금 어두워야만 가정이 안정된다. 단, 양기가 부족하므로 낮에는 가능한 햇빛을 불러들이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제습제나 제습기를 이용해 습기를 줄이거나 없애며 온도를 올려 증발시킨다.

 

창문은 사회적 지위나 아름다움을 상징하므로 항상 먼지를 제거하고 청결함을 유지해야 한다. 커튼은 좋은 기를 받고 나쁜 기를 뱉어내는 필터와 같으므로 계절이 바뀔 때만이라도 세탁한다.

장롱이나 수납장 등은 안방이나 침실에 배치되는 수납공간이다. 풍수지리에서 이러한 수납공간은 운을 모으는 저금통과 같다. 깔끔한 정리야말로 운을 불러들이고 금전을 풍족하게 만든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오래도록 수납하고 있다면 음의 기운을 축적시키고 있는 것과 같다. 수납공간이 많은데 이를 비워두면 금전운이 사라진다.

 

주방
주방은 불을 사용하는 곳이다. 불은 생명력을 의미한다. 살기 위해 먹는 식품, 쌀, 조미료는 불의 기운을 지닌다. 물은 불의 기운과 상극이므로 물의 기운을 가지는 도구나 용품은 불의 기운을 가지는 기구나 도구와 분리해서 수납해야 한다.

 

싱크대는 가족의 건강과 직결되므로 특히 신경써야 한다. 반드시 필요한 조리기구들만 가지런히 보관해야 하고, 소재나 색깔이 같으면 오픈 수납도 무방하다. 그릇은 엎어놓아야 하는데 문이 달린 수납장이라면 그릇이 입구를 향하도록 수납한다. 냉장고는 수시로 정리해야 금전운을 높일 수 있다. 항상 새로운 것의 기가 강하므로 음식은 오래두지 않는다. 모서리가 없는 둥근 식탁이 안정감을 준다.

 

금전운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은 싱크대 밑과 가스를 사용하는 레인지 주변이므로 더욱 신중하게 수납해야 한다. 전자레인지나 가스레인지와 같이 불과 관련된 장소가 깨끗하지 않고 더러우면 나쁜 의미로 변한다. 싱크대에 물때가 끼어 더러우면 돈의 순환을 좋지 않게 한다. 환풍기나 후드, 창문 등도 돈이 들어오는 입구이므로 지저분하면 들어올 돈도 달아난다.


좋은 운을 부르는 청소법
운을 부르는 청소

오래된 물건을 모아두거나 방치하면 나쁜 기운이 쌓이게 된다. 이는 풍수지리의 기본 이치에 속하다. 집을 오래도록 청소하지 않았거나 먼지를 방치하면 나쁜 기운이 쌓인다. 깨끗이 청소하면 새로운 기운이 쌓여 좋은 영향력이 피어난다. 풍수지리에서는 행한 사람이 복을 받게 되어 있으므로 행위자가 우선적으로 그 영향을 받는다. 청소를 한 사람이 우선적으로 좋은 영향을 받는 것이다.

 

행위자의 마음가짐이 운을 불러들인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애써 하면 몸이 아프거나 기분이 나빠진다. 힘든 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면 개운해지고 기쁜 일이 생겨난다. 운도 어느 정도는 마음으로부터 시작되는 측면이 있다. 마지못해 하거나 누가 시켜 억지로 하면 좋은 운이 반감되거나 따르지 않는다. 즐거운 마음으로 진심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청소야말로 운의 상승을 가져온다.

 

풍수 청소법
물청소를 하라
물은 모든 것을 씻어내는 기운이다. 단, 물청소 후에는 잘 말려야 한다. 구석구석 배어 있는 먼지는 나쁜 기를 지니고 있다. 이 먼지와 나쁜 기를 닦아내고 몰아내는 방법으로 물이 가장 유용하다. 오래도록 침착된 묵은 때를 벗겨내는 방법으로도 물이 가장 좋다.

 

현관 바닥은 타일로 마감된 경우가 많으므로 물로 청소한다. 기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입구인 현관을 물걸레로 닦으면 기운을 상승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현관 청소를 깔끔히 하면 주인의 사회생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풍수에서 새로운 물건은 생기가 있는 것으로 정의하는데 물빨래를 통해 깨끗해진 침구에서 새로운 기가 형성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청소를 할 때는 물에 소금을 조금 풀어 사용하면 좋다.

 

거울을 정면으로 걸지 마라

근본적으로 거울을 많이 거는 것은 좋지 않다. 풍수적으로 거울은 기를 반사시키는 기물이다. 따라서 거울을 걸 때는 신중해야 한다. 가장 나쁜 것을 현관에서 문을 열고 들어올 때 거울이 정면으로 비추는 것이다. 대문이나 현관문을 열고 들어섰는데 정면으로 거울이 보인다면 좋은 기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반사되어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거울은 정면에 걸지 말고 좌우로 걸어야 한다.

 

전기선과 전선을 정리하라
전선에는 전기가 흐르고 전기는 파장을 일으킨다. 전기는 전기줄을 타고 흐르며 배전반이나 분전반 혹은 콘센트에서 전기를 공급받는다. 전기는 자력선을 만들어내므로 먼지를 끌어 모으는 속성이 있다. 아울러 웅웅거리는 소음을 내기도 한다. 신경을 거슬리게 하고 먼지를 끌어모아 거주자의 건강을 해치는 요인을 발생시킨다.

 

전선은 깨끗하게 정리해야 한다. 지나치게 많은 전선이 드러나는 것은 좋지 않다. 가전제품의 전선이 꼬여 있거나 더러워져 있으면 대인관계가 복잡해질 수 있다. 깨끗하게 닦고 정리도구나 밴드를 사용해서 정리한다.

 

조명기구를 깨끗이 하라
조명기구는 전기가 모이는 곳이기도 하지만 양기를 생성시키는 곳이므로 늘 깨끗하게 청소한다. 전구가 지저분하면 전등에 빛이 들어와도 밝지 않을 수 있으며 때로는 쌓인 먼지가 날리기도 한다. 불빛이나 전등빛 모두 양기이므로 이상이 생기거나 먼지가 쌓인다면 거주자의 건강에 이상이 오고 가장에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전등이나 스탠드는 집 안에서 햇빛의 역할을 한다.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서는 전구, 커버의 순서로 조명기구를 닦고, 플로어 스탠드는 다리부터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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